[케이뱅크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케이뱅크는 스마트폰 배경화면에서 바로 송금을 할 수 있는 ‘이체 위젯’ 기능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부터 배포를 시작해 이용자별로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위젯(widget)은 별도의 아이콘을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생성해 특정 기능이나 정보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설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송금을 할 수 있게 된다. 위젯을 통해 자주 송금하는 계좌를 3건까지 등록할 수 있다. 이후 위젯에 등록한 계좌 중 하나를 선택한 후 금액을 입력하면 이체가 된다.

케이뱅크 앱에서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 중이라면 별도 로그인 없이도 이체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고객 반응과 의견을 참고해 다양한 부가 위젯 기능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송금을 메인 기능으로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한 프로세스를 축약해 간편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향후 더 편리한 뱅킹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송금 프로세스 개선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체 위젯 사용을 위해서는 케이뱅크 앱 최신 버전(안드로이드 1.5.20/iOS 1.5.25)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업데이트는 6일부터 차례대로 적용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