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류한철 교수팀, ‘AI 이미지 노이즈 제거’ 기술 개발

원본 이미지 없어도 노이즈 제거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 류한철 교수(왼쪽), 정승환 석박사과정(가운데), 여운하 박사과정. [삼육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삼육대 인공지능융합학부 류한철 교수 연구팀(류한철 교수, 정승환 석박사통합과정, 여운하 박사과정)이 원본 이미지가 없어도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성과는 AI 분야의 국제학술지 ‘Expert Systems with Applications’에 ‘테라헤르츠 시간영역 분광기로 측정된 이미지의 효율적인 노이즈 제거를 위한 자기지도학습 기반 딥러닝 기술’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차세대 전파 기술 ‘테라헤르츠파’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노이즈가 있는 데이터만으로도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딥러닝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테라헤르츠 이미징 기술의 실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깨끗한 원본 데이터 없이도 효과적인 이미지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비파괴 검사, 보안 검색, 의료 영상 분석 등의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류 교수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 기업 ‘프랙사이(PraxAI)’를 창업했다. 이번 연구는 ‘삼육대 홍명기 학술연구기금’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테라헤르츠 이미징의 가장 큰 기술적 한계였던 노이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테라헤르츠파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파 자원의 이미지 품질을 향상하는 딥러닝 연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