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겨서 눈에 띄더니…배우 전향한 야구선수 ‘활동명 한태경’

배우로 전향한 두산 베어스 출신 한태경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두산 베어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했던 황경태가 배우로 새 출발한다. 그는 연기 활동을 위해 ‘한태경’이라는 새 예명을 택했다.

한태경은 “선수 시절 경기장에서의 몰입과 감정 표현이 연기와 닮았다고 느꼈다. 오래전부터 연기에 대한 도전을 꿈꿔왔고, 이제야 용기를 내어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꽃 측은 “한태경은 깊은 감성과 진정성을 지닌 잠재력 있는 신인 배우다. 그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태경 고교 시절 [온라인 커뮤니티]


한태경은 대구 상원고 졸업 이후 내야 유망주로 꼽히며 201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입단 초부터 잘생긴 얼굴로 ‘야구계 아이돌’로 불리며 야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1군 출장 기회는 많지 않았고 2019년 현역 입대해 군 복무했다. 그러다 2022년 6월 초에는 은퇴를 선언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태경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에 도전할 계획이다. 그가 야구장에서 보여줬던 열정이 연기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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