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도쿄 나리타공항에 해외 최대 라운지 개장

터키항공, 도쿄 나리타 공항에 해외 최대 규모 라운지 개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이 5일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 이스탄불 공항 다음으로 규모가 큰 라운지를 개장했다고 6일 밝혔다.

일곱 번 째로 개장한 이번 해외 라운지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터키항공의 고품격 환대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총 2단계에 걸쳐 개장되는 터키항공 라운지는 나리타 국제공항 제1터미널 남쪽 윙, 4번 탑승동, 47번 게이트에 위치하며, 총 1500m² 규모를 갖추었다. 1차로 개장된 800m²의 널찍한 공간에는 최대 105명의 승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럭셔리와 편안함을 중심으로 설계된 나리타 공항 터키항공 라운지에는 승객들의 여행 경험을 한층 풍부하게 할 다양한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스탄불을 제외한 튀르키예 해외의 터키항공 라운지로는 가장 큰 나리타공한 라운지 개장식


튀르키예, 일본, 극동 아시아 요리를 뷔페식으로 제공하며, 이스탄불 공항 라운지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전통 튀르키예식 피데(pide) 오븐을 갖췄다.

이 외에도 활주로를 내다볼 수 있는 데이 베드, 한층 프라이빗한 VIP룸 등 다양한 휴식 공간과 샤워실, 장애인용 화장실, 유아 돌봄실뿐만 아니라 무료 Wi-Fi, 항공편 정보 화면, 전용 업무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전통적인 튀르키예 마블링 아트가 접목된 라운지 디자인은 예술과 문화를 중시하는 터키항공의 가치를 반영하며,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후지산 모양으로 입구를 장식했다.

우밋 데벨리(mit Develi) 터키항공 극동 및 오세아니아 세일즈 부사장은 나리타 국제공항 터키항공 라운지 개장에 대해 “도쿄 나리타 공항에 해외 최대 규모의 라운지를 개장하게 되어 기쁘다. 신규 라운지는 튀르키예의 환대 문화와 일본의 우아함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100년이 넘는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를 상징하며, 고객들에게 더 뛰어난 여행 경험 제공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려는 터키항공의 노력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아키히코 타무라(Akihiko Tamura) 나리타 국제공항공사 사장 겸 CEO는 “나리타 공항에 터키항공 라운지가 개설되어 진심으로 감사한다. 터키항공은 나리타 공항의 네트워크 확장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아시아의 두 번째 라운지를 나리타 공항에 개설하게 되어 영광이다. 터키항공의 세계적 수준의 네트워크가 전 세계를 연결하는 가운데, 이번 라운지 개설을 통해 승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터키항공의 지속적인 성공을 기원하며, 나리타 공항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터키항공 나리타공항 라운지


나리타 공항 터키항공 라운지 개장으로 터키항공은 나이로비, 모스크바, 마이애미, 워싱턴, 방콕, 뉴욕 등 해외 주요 공항에서 총 7개의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게 된다. 각 라운지는 터키항공이 추구하는 뛰어난 서비스와 따뜻한 튀르키예식 환대를 제공하는 동시에, 터키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연결성을 한층 강화한다.

한편, 해당 라운지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45분까지 운영되며, 터키항공 마일스앤스마일스 엘리트 플러스 및 엘리트 회원, 마일스앤스마일스 엘리트 기업카드 소지 회원, 스타 얼라이언스 골드 회원,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의 비즈니스 클래스(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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