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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신(오른쪽)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전무)과 폴 매리어트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이 지난달 2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RSSP 이니셔티브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LG CNS 제공] |
아태지역 클라우드 ERP 사업 본격화
SAP ERP 솔루션에 AI·클라우드 접목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AX전문기업 LG CNS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SAP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 서비스 파트너(Regional Strategic Services Partner, 이하 RSSP)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RSSP는 SAP가 운영하는 전략적 협력 프로그램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역량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 SAP는 자사 솔루션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가진 기업을 전략 파트너로 선정하고 있다. LG CNS는 일본의 후지쯔, 에이빔 컨설팅, 베트남 FPT소프트웨어에 이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4번째 SAP 핵심 파트너다.
RSSP 이니셔티브 협약식은 지난달 2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전무), 폴 매리어트 SAP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 우트카르쉬 마헤슈와리 SAP 글로벌 파트너 세일즈·서비스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RSSP 이니셔티브 협약을 계기로 LG CNS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 클라우드 ERP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2023년 독일 발도르프 소재 SAP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클라우드 ERP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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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신(오른쪽 두 번째)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전무)과 SAP 관계자들이 지난달 2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RSSP 이니셔티브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LG CNS 제공] |
LG CNS는 축적된 ERP 경험과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ERP와 ‘SAP S/4HANA’ 전환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SAP S/4HANA’는 SAP가 기존 구축형 ERP 솔루션인 ‘ECC(ERP Central Component)’의 차세대 버전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ERP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들이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서도 서비스를 중단없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LG CNS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SAP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퍼펙트윈 ERP 에디션’을 통해 ‘SAP S/4HANA’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점검한다. 이와 함께 구매관리, 고객관계관리(CRM), R&D, 품질관리, 인사관리 등을 통합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도 보유하고 있다.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전무)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고객들이 클라우드 ERP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LG CNS가 지닌 인공지능 전환(AX) 역량과 솔루션으로 고객가치를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우트카르쉬 마헤슈와리 SAP 글로벌 파트너 세일즈·서비스 책임자는 “LG CNS는 뛰어난 ERP 컨설팅·구축·운영 사업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이자 전략고객으로서 SAP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LG CNS는 다시 한번 ERP 역량을 입증했다”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LG CNS의 SAP 전문성을 한층 확대하고 고객을 위한 혁신을 주도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