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대통령’이재준 수원시장,탄소중립 시민 실천 사업 펼친다

이재준 수원시장,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회장 선출


이재준 수원시장.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수원은 전국에서 환경에 가장 민감 지자체이다. 한국의 대표 환경도시라고 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8기 회장으로 6일 선출됐다.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6일 광명시 테이크호텔 광명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이재준 시장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재준 시장은 취임사에서 “지방정부가 연대해서 추진할 수 있는 탄소중립 운동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의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면 탄소배출량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시민이 스마트폰 앱으로 에너지(전기가스·수도·난방·온수) 사용량, 탄소 배출량, 아파트단지 내 탄소배출 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탄소중립 시민 실천 사업이다.

2016년 12월 창립된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협력으로 에너지정책의 수립·실행을 국가에서 지방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29개 회원 도시가 있다.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올해 ▷기후 재원·제도 개선 등을 논의하는 지역 기후정책 토론회 개최 ▷탄소중립 정책 공유회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 참석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개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 등 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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