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가 129만원…오는 21일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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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탠바이미2 [LG전자 제공] |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LG전자가 4년 만에 내놓은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신제품 ‘LG 스탠바이미 2’가 첫 예약판매부터 완판되며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일 오후 온라인브랜드샵에서 라이브 방송 ‘엘라쇼’를 통해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LG 스탠바이미 2가 38분만에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출시됐던 전작 LG 스탠바이미가 첫 예약판매 당시 1시간만에 완판된 것보다 빠른 수준이다. 물량도 전작(200대) 대비 세 배 이상 많았다.
방송 당시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LG전자는 사전 예약 일정에 맞춰 준비한 추가 물량까지 투입했지만, 이마저 8분 안에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진다.
결과적으로 기존 판매 계획의 두 배를 넘어서는 1000대 이상의 물량이 총 38분 만에 모두 판매된 셈이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40만 명에 육박했다.
LG 스탠바이미 2는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LG전자의 ‘대박상품’ LG 스탠바이미의 후속작이다. 나사를 푸는 등 복잡한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와 스탠드를 분리할 수 있도록해 뛰어난 이동성과 편리한 사용성을 강화했다. 전용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태블릿 PC처럼 세우거나, 액자처럼 벽에 걸어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더 좋은 화질, 긴 사용시간에 대한 고객의 니즈에 따라 전작 대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27형 QHD(2560X1440) 해상도의 터치 디스플레이로 한층 향상된 화질의 콘텐츠를 전원 연결 없이도 최대 4시간까지 즐길 수 있다.
전작인 LG 스탠바이미는 출시 초반 부족한 물량 때문에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 중고 거래 앱에서 20~30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냈다 하면 완판’ 신화를 쓰며 LG전자의 대표적인 ‘효자템’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8일까지 LG 스탠바이미 2 사전 예약을 받고 21일 정식 출시한다. 기본 구성으로 무빙휠 스탠드를 포함한 국내 출하가격은 12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