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전·충청지역 민주화운동 자료 수집 캠페인 전개

- 3·8민주의거 등 1960년대 대전·충청지역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

자유민주를 향한 대전충청의 민주화 함성을 기록하다 포스터.


대전시 3·8민주의거기념관(관장 육덕균)은 3·8민주의거를 비롯해 1960년대 대전·충청지역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를 수집키 위해 이번 달부터 10월까지 기증·기탁캠페인을 전개한다.

기념관은 2023년 9월부터 3·8민주의거 자료 기증·기탁 캠페인을 전개해 지난해 280여 점의 자료를 수집하고, 기념관의 전시·교육·연구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캠페인은 대전뿐만 아니라 충청지역(충북 충주·청주·제천, 충남 홍성·공주·천안 등)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 자료로 수집 범위를 확대해 지난 1960년대 자유·민주·정의를 위한 대전·충청인들의 외침을 기억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재정립할 계획이다.

수집 대상은 ▷일기·메모·편지 등 문서자료 ▷사진·필름·영상 등 시청각 자료 ▷그 밖에 당시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교과서·교복·기념품 등 다양하다.

향후 기념관은 조사 및 심의를 거쳐 기증·기탁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전시·교육·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38민주의거의 정신을 기리고 민주화운동 교육·체험의 장인 3·8민주의거기념관(중구 선화서로 46)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 육덕균 3·8민주의거기념관장은 “38민주의거 및 대전·충청지역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후대에 전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자료 수집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38민주의거기념관이 중부권 대표 민주화운동 기념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3·8민주의거기념관 누리집(https://www.daejeon.go.kr/38Dem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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