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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7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0.58% 내린 2521.92로 마쳤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개인은 3315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0억원, 209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56%, 0.25% 내렸다.

반면 향후 실적 개선 기대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6.52%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시총은 약 82조5000억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약 78조6000억원)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에 진출한단 소식에 유리기판 관련주인 램테크놀로지, 필옵틱스, 와이씨켐 등도 상승했다.

반면 동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인 ‘대왕고래’ 좌초에 관련주는 급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3.82% 떨어졌으며 밸브 제조사인 화성밸브(-16.26%), 동양철관(-10.06%) 등도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은 기관(-527억원)과 외국인(-102억원) 순매도에도 개인이 779억원을 사들인 덕에 0.35% 오른 742.9로 마쳤다.

2.2원 내린 1445.5원으로 시작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3시 30분 현재 1447.6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