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지난해 영업익 1조548억원…2년 만에 ‘1조 클럽’ 복귀 [투자360]

영업익 전년比 19.7% 증가…“IB 실적 개선”


[메리츠증권 제공]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메리츠증권이 2년 만에 ‘1조 클럽(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이 넘는 증권사)’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대비 19.7% 증가한 1조54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8.0% 증가한 6천960억원, 자기자본 총계는 13.2% 늘어난 6조9천42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질의 빅딜을 진행하며 기업금융(IB) 실적이 개선됐다”며 “또한 견조한 자산운용 실적을 시현하면서 전년보다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한편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4% 증가한 9165억원, 당기순이익은 48.5% 늘어난 6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본총계는 12.1% 증가한 6조297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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