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르노코리아 미래차 프로젝트 지원에 ‘팔 걷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찾아 전기차 생산시설 시찰


스테판 드블레즈 CEO와 지역 재투자·협력방안 논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사진=르노코리아]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프로젝트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7일 오전 부산 강서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시설을 시찰했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올해 1월 전기차 양산을 위한 설비공사로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가 이달 재가동을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폴스타4 전기차 양산에 본격 돌입해 미주 등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향후 미래차 프로젝트를 유치할 경우 본사 차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박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최고경영자와의 회담에서 기업의 투자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재투자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의 세계적 프로젝트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작품인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적 판매(4개월 2만2000대)를 축하하며, 후속 모델인 오로라2, 오로라3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지원대책과 올 연말 설립될 예정인 부산에코클러스터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부산시는 르노코리아가 세계적 미래차 산업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맞춤 행정지원과 상생협력사업 정상 추진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기업이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르노코리아와 함께 부산을 세계적 모빌리티 허브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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