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8억원 규모 자사주 300만주 소각…“주주가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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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퍼시픽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지주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명을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변경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6일 이사회에서 다음 달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바꾸는 정관 변경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주사의 역할을 좀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사주 소각 계획도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발행주식의 3.13%에 해당하는 보통주 300만주다. 전날 종가 기준 688억5000만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하는 것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 4조2599억원, 영업이익 24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64.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