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硏 윤석주 박사,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회장 취임

윤석주 안전성평가연구소 박사.[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 예측모델연구센터 윤석주(사진) 박사가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는 2007년 설립 이후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시험법 개발과 연구를 선도해 온 국내 유일의 동물대체시험법 전문 학술단체다.

학회는 매년 정기학술대회와 워크샵을 개최하여 국내외 동물대체시험법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대체시험법의 개발 및 검증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화장품, 의약품, 화학물질 등의 안전성 평가에 있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첨단 시험법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윤 박사는 “동물실험 대체법 개발은 윤리적 필요성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의 발전과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 2년간 학회가 국내 동물대체시험법 연구의 중심축으로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시아 지역 내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대체시험법 개발과 표준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박사는 독성학을 전공한 수의사로, 일본 홋카이도 대학 독성학 박사, 스웨덴 카로린스카연구소에서 박사후 연구과정을 거쳤다. 2003년 연구소 입소이후 연구개발부장, 분자독성연구센터장, 예측독성연구본부장 및 부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인실리코/인비트로 독성평가 모델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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