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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동해 가스전 개발,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7일 관련주가 대거 폭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14.81% 하락하는 것을 비롯해 화성밸브(-15.53%), 동양철관(-11.37%), 한국석유(-13.54%) 등 관련주가 대거 하락하고 있다.
앞서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왕고래 유망 구조 시추 결과 경제성이 확보될 수준이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초 5월께 시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예상보다 빨리 결과를 내놓았다.
정부는 인근 다른 유망 구조를 대상으로 한 시추 가능성을 열어놓긴 했지만 첫 시추 결과가 크게 실망스러운데다 국회가 예산 대부분을 삭감한 탓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