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5 온드림 콘서트’ 성료

5~6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려


클래식 음악 전공 인재들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 단원들이 오페라 ‘파우스트’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5~6일 이틀 동안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재단의 클래식음악 전공 인재들로 구성된 ‘온드림 앙상블’의 ‘2025 온드림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온드림 앙상블은 ‘정몽구 문화예술 스칼러십’ 장학생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 해 동안 앙상블 단원으로서 활동하고 지도를 받아 온 음악 인재들은 이번 공연에서 지도교수진과 함께 호흡하며 준비한 하이라이트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5일 피콜로·트롬본·피아노가 함께하는 유쾌한 소품인 앙리 클링의 ‘코끼리와 모기’로 시작한 ‘2025 온드림 콘서트’는 완성도 높았던 마르티누의 삼중주,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를 앙상블로 편곡한 버전의 연주와 더불어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를 성악·기악이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편곡과 연출로 선보이는 등 더욱 풍성한 무대로 관객을 만났다.

지난 6일에는 슈베르트 ‘바위 위의 목동’과 베토벤 육중주 작품의 아름다운 선율에 이어, 피날레로 진행된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는 무대를 꽉 채우며 온드림 앙상블 단원들이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온드림 앙상블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서울대 교수), 트럼페터 성재창(서울대 교수) 등 지도 교수진과 함께 무대를 준비했다. 서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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