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탁구…장우진, 싱가포르 스매시 8강행…신유빈은 16강 탈락

장우진, 남자단식 16강서 가오청루이에 3-1 승리…안재현 16강 탈락
신유빈, 여자단식 16강서 중국의 허주오쟈에 0-3 완패

신유빈 [WTT 홈피 캡처.]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한국 탁구의 남녀 에이스 장우진(세아)과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싱가포르 스매시 8강 길목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장우진은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16강에서 대만의 가오청루이에 3-1(11-8 14-12 9-11 11-6) 승리를 낚아 8강에 올랐다.

장우진은 중국의 량진쿤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장우진은 대만의 신예 가오청루이를 맞아 첫 게임을 따낸 뒤 듀스 접전을 벌인 2게임마저 14-12 승리로 장식하며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섰다.

3게임을 내준 장우진은 4게임을 11-6으로 돌려세우고 8강행을 확정했다.

반면 신유빈은 중국의 허주오쟈와 여자단식 16강 대결에서 0-3(9-11 9-11 5-11)으로 완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신유빈은 첫 게임을 9-11로 내준 뒤 2게임 후반 9-7 리드를 잡고도 연속 4실점해 9-11 역전패당했고, 3게임에도 초반 4-2로 앞서고도 허주오쟈의 거센 반격에 결국 5-11로 넘겨줘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남자단식 16강에 올랐던 안재현(한국거래소)도 중국의 린스둥과 16강 대결에서 0-3(6-11 5-11 4-11)으로 져 8강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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