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와 협업한 콜드플레이, 싱가포르서 뮤비 촬영

싱가포르관광청, “관광 매력 담겨”

 

0002425373_001_20250207103215518
싱가포르에서 촬영한 콜드플레이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싱가포르관광청은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컬래버 노래를 만들어 빌보드 싱글차트 1위(My Universe)에 함께 올라간 적이 있는 콜드플레이가 싱가포르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인터내셔널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최신 앨범 ‘Moon Music’의 확장판 ‘Full Moon Edition’에 수록된 콜드플레이의 신곡 ‘Man in The Moon’이 싱가포르에서 촬영됐다.

콜드플레이는 “싱가포르에 머무는 동안 만난 멋지고 활기찬 젊은이들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며, “우리는 새로운 장소에서 촬영하고 다양한 사람과 함께 어우러지는 순간을 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물 위에서 수달과 함께한 댄스파티 촬영이 무척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의 독특한 도시 경관을 배경으로 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마리나 베이의 아름다운 전경, 유서 깊은 포트 캐닝 파크, 개성 넘치는 거리까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와 숨겨진 명소를 조명한다고 관광청은 전했다. 촬영은 지난해 1월에 이뤄졌다.

‘Man in The Moon’ 뮤직비디오에는 싱가포르 출신 배우들이 다양한 배경과 정체성을 보유한 젊은이들로 등장한다. 개성 넘치는 코스프레 아티스트부터 과감한 창작자까지, 서로 다른 배경과 이야기를 가진 이들이 한데 모여 싱가포르의 다문화적 환경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이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공감과 연대의 경험을 나누는 ‘Man in The Moon’의 주제를 더욱 강조한다.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등장인물들이 마리나 베이에 특별히 제작된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Coldplay와 함께 코러스를 부르며 감동적인 피날레를 장식한다.

골드플레이는 참신한 춤으로 세계인을 열광시킨 한국의 엠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에 이어 BTS와 협업했다.

콜드플레이(오른쪽)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만든 ‘마이 유니버스’ 뮤직비디오

콜드플레이(오른쪽)가 방탄소년단과 함께 만든 ‘마이 유니버스’ 뮤직비디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