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연합의 힘으로 압도적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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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인 박광온(오른쪽) 일곱번째나라LAB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 창립 기념 심포지엄-탄핵너머 다시 만날 민주주의 심포지엄’에서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정책연구소인 일곱번째나라LAB 대표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야권 원탁회의가 민주당의 단결과 확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돼야 한다”며 야권 원탁회의를 환영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야권 원탁회의가 이번 주에 공식 출범한다고 알려졌다. 내란 세력의 위험한 준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민에게 안심과 희망을 드리는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탁회의를 제안한 조국혁신당, 즉각적으로 수용한 민주당, 참여하기로 한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다“면서 “원탁회의가 국민이 명령하는 내란 종식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사회대개혁까지 광범위하게 연대하고 협력하는 연합정치를 실현하기를 기대한다”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 전 의원은 “원탁회의는 새로운 다수 연합의 출발이 돼야 한다. 앞으로 시민사회와 폭넓게 연대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미래 연합으로 발전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야권 원탁회의가 민주당의 단결과 확장을 견인하는 동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 연합이 힘을 받으려면, 동시에 민주당 안에서 연대와 협력이 단단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내란 종식과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이 헌신하고 하나가 되는 계기로 삼아야 할 때다. 단결해야 야권 연합을 뒷받침하고, 그 연합의 힘으로 국민과 함께 압도적 정권교체를 이뤄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의 미래 30년이 달려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정농단과 헌정 질서 유린으로 두 번의 탄핵사태를 일으킨 반민주, 반역사, 반국민의 주역들이다. 이들이 더이상 탈진실과 혐오, 지역주의에 기생해 정치생명을 연장할 수 없도록 이번 대선에서 확실하게 결판내야 한다”고 여당을 비판했다.
이어 “윤석열 탄핵의 완수와 내란 가담자에 대한 철저한 단죄로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정권교체로 내란 세력과 헌법 부정 세력을 분명하게 정리하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꿀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민주당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과 야권이 하나가 되고, 야권 전체가 국민과 하나가 되는 과정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그런 의미에서 야권 원탁회의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야권 원탁회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는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