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 ‘국민변호인단’ 13만명…13일 청계광장서 출범식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 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가입자 수가 13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오후 9시 현재 13만 명을 넘었다. 이 단체는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이끄는 단체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실명 인증 과정을 거치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석 변호사는 “2030 청년이 6만명에 육박한다”며 “현재까지 가입자 중 절반이 청년인 셈”이라고 했다. 국민변호인단은 이날 “휴대전화 실명 인증을 해야 함에도 닷새 만에 10만명을 넘은 것은 자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자는 시민들의 열망이 확인되는 것”이라며 “29차례 탄핵과 예산 삭감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는 ‘의회 독재’를 막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호소에 국민이 응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도 지난 5일 국민변호인단에 가입했다. 전씨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가입을 인증하면서 “이대로 침묵하다가는 나라가 망하겠다는 생각에 당장에는 손해 보고 욕먹더라도 나서게 됐다”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무조건 직무에 복귀시켜 국가 시스템을 회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2030세대와 국민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국민변호인단은 1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역 5번 출구 청계광장에서 ‘국민이 부른 대통령, 국민이 지킨다’는 이름으로 출범식을 연다. 청계광장은 2022년 2월 15일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가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을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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