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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선적 제22 서경호 선박. [해경 제공] |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9일 “모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제22서경호 사고 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여수해양경찰서에서 현황 보고를 받은 후 취재진과 만나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를 (수습에) 동원해달라고 각 기관에 지원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남아있는 사고 관련 회의에 집중하고, 희생자 가족에 대한 지원도 신경 쓰겠다”며 “현 상황들을 직접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해경에서 상황 점검을 마친 뒤 여수시청에서 행정안전부,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화상 회의를 하고 유가족 등을 만날 예정이다.
대형 트롤 어선 제22서경호는 이날 오전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약 17km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선장 등 4명이 숨졌으며 베트남·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4명은 구조됐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6명과 선체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