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햄버거·떡볶이 등 배달음식점 위생점검 실시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안전한 배달·섭취 외식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패스트푸드, 치킨 등을 제조·판매하는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9개 구·군과 함께 햄버거, 핫도그, 떡볶이를 판매하는 음식점 144개소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식품의 위생적 취급, ▲소비(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 ▲ 무등록·무신고 제품 사용, ▲냉장·냉동 보존 기준 준수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을 하며 햄버거 등 조리식품 10건도 수거해 식중독균 등의 검사도 병행 추진한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배달 음식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만큼 이들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이 배달 음식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마라탕, 짬뽕, 치킨, 삼계탕, 김밥 등 배달음식을 판매하는 업소 678개소를 점검해 위반업소 8개소를 적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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