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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서구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월광수변공원에서 구민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18회 달배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달배달맞이축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재현해 구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달서구 대표 전통문화 행사다.
올해는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에서는 쥐불놀이, 투호놀이,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마련돼 세대 간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악과 트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본 행사에서는 소망을 담은 종이를 태우는 달집태우기와 구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풍물놀이가 진행되며 한 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달집태우기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와 협력하고 자체 근무 인력 100여명을 배치해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우리 민족의 전통 풍습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때인 만큼 이웃들과 함께 정월대보름을 즐기며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한 해 동안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