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GS25에서 ‘쫀득모찌롤’을 살펴보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편의점 GS25가 누적 판매 5000만개를 돌파한 디저트 ‘모찌롤’ 시리즈를 8년 만에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출시한 모찌롤은 편의점 디저트 대중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편의점 디저트’라는 개념조차 생소했던 당시, 편의점에서 전문점 수준의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1월 말 기준 모찌롤의 누적 판매수량은 5000만개에 달한다. 전 국민이 1개씩은 먹은 셈이다. 세로 16㎝를 기준으로 나열하면 약 8000㎞에 달한다. 서울에서 부산(약 400㎞)을 10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연령대별 모찌롤 구매 비중은 10~20대 33.0%, 30대 26.7%, 40대 25.5%, 50대 이상 14.8%로 분석됐다. 특정 연령대에 치우치지 않는 소비층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GS25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맛과 품질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편의점 디저트 명가’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쫀득모찌롤’은 쫀득함을 극대화했다. 맛은 진한크림치즈, 딥초코, 플레인, 얼그레이바닐라, 호지차카라멜 5종이다. 얼그레이바닐라와 호지차카라멜은 처음 선보이는 맛이다. 가격은 5종 모두 3800원이다.

최원필 GS리테일 디저트 MD는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 디저트 상품을 운영해 편의점 디저트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