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가보훈부가 올해 정월대보름 등 주요 절기에 죽과 간식을 나누는 보훈나눔 봉사활동을 펼친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19일 대전 유성구 대전보훈요양원에서 열린 ‘모두의 보훈, 모두의 봉사활동 동짓날 팥죽 나눔행사’에서 보훈부 직원들이 국가유공자들에게 팥죽을 배식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국가보훈부가 보훈복지시설에 입소한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위해 보훈나눔활동을 펼친다.
국가보훈부는 11일 “사회공헌을 위한 노사공동 나눔추진위원회인 KT UCC와 본아이에프(본죽)와 함께 전국 8개 보훈요양원과 보훈원 등에 식사 지원과 봉사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이를 위해 12일 오전 수원 보훈요양원에서 강정애 장관과 김인관 KT 노조위원장, 이성진 본아이에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나눔의 날 봉사활동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보훈복지시설에 입소한 국가유공자들에게 올 한 해 동안 정월대보름과 복날, 동지 등 주요 절기에 맞춰 총 7000명분의 건강 죽과 건강 간식 지원을 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각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협약식을 체결하는 12일 수원 보훈요약원을 포함한 전국 8개 보훈요양원과 보훈원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강 장관을 비롯한 각 기관 대표, 김동수 보훈아너스클럽 위원장, 수원시민 등이 입소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한 데 이어 건강 죽 배식과 점심 식사를 함께한다.
다른 보훈복지시설에서는 해당 지역 관할 보훈관서장과 KT 임직원, 본아이에프 지점직원, 보훈 아너스클럽 위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에 나서 준 KT UCC와 본아이에프 측에 감사드린다”며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영예로운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봉사활동과 지원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