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11일 페이스북 글
“정치는 시대정신…대표연설 보며 든 생각”
“정치는 시대정신…대표연설 보며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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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국회(임시회) 개회식 및 본회의에서 참석해 박수치는 모습.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민주주의와 성장회복. 시대정신에 민감성을 잃지 않았던 야당 지도자 이재명이 고민하고 토론하며 찾은 해답”이라고 적었다.
김 최고위원은 이 글에서 “결국 정치는 시대정신이다. 어제 (이재명) 대표연설을 보며 든 생각”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누가 시대정신을 읽고 있나. 계엄을 미리 경고했다”며 “국회로 모여달라 라방부터 켰다. 광화문 집회를 여의도로 옮겨 국회와 시민이 함께 하자 제안했다”고 적었다.
이어 “빛의 혁명으로 호명했다. 이미 오래 전 집단지성을 영화 아바타의 생명의 나무에 절묘하게 비유한 그는 누구보다 먼저 대중과 교감하며, 당원주권과 집단지성의 직접 민주주의 시대를 읽었다”고 했다.
또 “광장의 에너지를 받아안아야 한다는 고민을 제기해 모두의 질문Q의 시작에 이르렀다”며 “주변에서 귀찮다 할 정도로 묻고 또 묻고 토론하며 의사결정과 권한행사에 신중하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기본소득과 기본사회를 처음 제기하고 다시 누구보다 먼저 성장회복을 제기했다.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평생 복지국가와 한반도평화를 꿈꿨던 김대중도 막상 IMF극복부터 시작해 꿈을 이뤄갈 수밖에 없었다. 사실 한류, IT, FTA, 신남방 또한 민주적 성장전략의 역사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왜 앞서있냐 혹은 궁금해하고 혹은 시비한다”며 “지금 가장 앞서 있다면 시대정신을 가장 앞서 고민해온 때문일 것”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