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13일부터 2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13~17일 진행…2월 발행한도 총 1000억
청약금액 80%가 5000만원 이상


미래에셋증권 사옥 전경 [미래에셋증권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개인투자용 국채 2월 청약을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2월 개인투자용 국채 발행 한도는 총 1000억 원으로, 10년물 800억 원, 20년물 200억 원이다.

만기 보유시 적용금리는 10년물의 경우, 표면금리 2.840%에 가산금리 0.35%가 적용돼, 만기 보유시 3.190%(세전,연)의 금리를 제공한다. 20년물은 표면금리 2.770%에 가산금리 0.50%가 적용돼, 만기 보유시 3.270%(세전, 연)의 금리를 제공한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경우 만기 보유시 가산금리에 연복리까지 적용 받을 수 있어 10년물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하면 세전 기준 약 37%(연평균 3.7%), 20년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약 90%(연평균 4.5%)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지난달 올해 첫 청약을 시작했는데,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청약금액을 살펴보면, 5000만원 이상 투자한 청약금액이 696억 원으로 전체 청약금액의 80%를 차지했다. 이는 정부가 원리금을 보장하는 데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혜택과 분리과세(세금 절세 효과)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자산가들이 적극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인 동시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만기보유 시 가산금리와 분리과세를 제공하는 절세 상품”이라며 “금리 인하 국면에서 장기 투자 대안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개인투자용 국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는 5년물 국채가 새롭게 발행되며, 1인당 매입 가능 금액이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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