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상서 소형 모터보트 몰던 60대 물에 빠져 숨져

여수해경 구조대원들이 11일 새벽 기울어진 선체에서 승선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해경]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11일 오전 3시 45분께 여수시 돌산읍 서쪽 약 1.3㎞ 해상에서 2명이 탄 0.9t급 모터보트 A호가 조난을 당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은 기울어진 선체에서 50대 여성 동승자는 무사히 구조했으나, 운항자인 60대 남성은 200m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항해 중 ‘쾅’하는 소음과 함께 선체가 기울어져 운항자가 추락했다”는 동승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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