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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과거 사기를 당해 지금은 30억 정도되는 펜트하우스를 잃었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지난 6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후배들을 믿다가 리스 사기를 당했다”며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이천수는 “과거 내 앞으로 차가 한 5대 정도 등록돼 있었다. 리스 중에 공리스라고, 실제 차는 없는데 차 담보 대출만 받게 된 것”이라며 “(서류상으로는) 람보르기니, 페라리를 샀다고 하는데, 난 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다 내가 갚아야 하는 빚이었다. 그래서 이거 때문에 천호동 집을 날렸다”며 “옆집에 (바둑기사) 이세돌도 사는 좋은 펜트하우스 집이 있었는데, 공리스 때문에 날렸다”고 했다.
이어 “지금 그 집 20억~30억원 넘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2015년 은퇴한 이천수는 인천유나이티드 전력강화 실장,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주도에서 축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