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세탁건조기 시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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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기존 세탁기보다 성능이 개선됐으나 건조기와 건조성능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시중에 유통 중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2개 제품의 품질·경제성·환경성·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밝혔다.
세탁성능(표면반사율) 평가는 표준코스 기본 설정 조건에서 진행됐다. 같은 제조사 드럼세탁기와 세탁성능을 비교·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1%포인트, LG전자 제품은 4%포인트 수준으로 품질이 개선됐다.
건조성능은 삼성전자, LG전자 제품 모두 세탁물의 건조도가 103% 이상으로 기존 의류건조기 전용 제품과 성능 차이가 없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의 제품별 소요시간은 원스탑 코스에서 2시간 30분~2시간 40분, 단독 세탁·건조 코스는 2시간 15분~2시간 47분 범위 수준이었다.
원스탑 코스로 이용 시 소비되는 전력량을 연간전기욕므으로 환산하면 삼성전자 3만9000원, LG전자 4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감전보호 및 구조 안전성은 시험평가 대상 제품 모두 이상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