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국제종합물류 인도법인 “글로벌 거점 확대 위한 전초기지로서 역할 다할 것”

“‘물류 디자이너’와 ‘종합물류 혁신’ 기업으로 성장 노릴 것”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종합물류기업인 조양국제종합물류(주)(대표이사 김성우)의 인도법인은 2025년 올해 현지에서 영업력을 더욱더 강화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글로벌 거점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조양국제종합물류는 지난 2023년 12월 인도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다, 타 기업들이 경기 침체로 인해 물량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이 많아 해외 사무소 대신에 현지 기업과 제휴로 전환하는 형태로 국내 사업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이 기업은 해외진출을 선택했다. 특히 다른 국가보다 더욱더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다는 인도로 향해 관련 물류 업계에서도 성공 여부에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결국 조양국제종합물류 인도법인은 성공적으로 현지에 안착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어 올해 2025년의 성과에 대해 기대를 모으게 한다.

조양국제종합물류는 운송과 보관, 국제물류, 유통물류, 수출입통관서비스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미 국내에서는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국내에 머물지 않고 전 세계 각지에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기업은 인도가 글로벌 생산기지의 역할과 시장의 발전 가능성 때문에 이전부터 계속 주목하고 있었고, 고객사들이 열악한 물류 여건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역시 잘 알고 있었다. 이에 조양국제종합물류는 인도에서 본격적인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구현해 고객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인도에서 파생되는 3국 간 물류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자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2024년 한해에 안정적으로 안착했고 올해 2025년 더욱더 사업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경우다.

강명일 조양국제종합물류 인도법인장은 “인도 물류는 조양이 최고라는 인식 심어주고 싶은 게 가장 큰 목표다 물류는 ‘디자인처럼 섬세한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인도 물류를 새롭게 디자인해 나가는데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이 인도에 진출할 때 물류 등을 포탈로 지원하는데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강명일 인도법인장은 “인도법인이 조양국제종합물류의 글로벌 거점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인도의 취약점 중 하나인 콜드체인 분야에서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는 다양한 화물을 수출입하고 있는 국가이지만 정작 통관 업무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조양국제종합물류 인도법인은 설립할 때부터 우수한 통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관세법인 조양과 협업을 통해 BIS(국가표준기구, Bureau of Indian Standard) 인증 등 통관과 수출입과 관련된 컨설팅 솔루션까지 마련했다. 지금은 인도의 각주마다 다른 세관의 특성, 원산지 증명까지 다양한 통관 이슈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기업은 고객사가 인도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국내에서 공장 설비 같은 화물을 이전할 때에도 최적의 컨설팅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다.

김성우 조양국제종합물류 대표이사는 국내 인프라와 인도법인을 연계한 다양한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송루트를 개척하고 새로운 물류 작품을 내놓을 수 있는 ‘물류 디자이너’와 ‘종합물류 혁신’ 기업이 될 수 있도록 2025년 한해를 설계할 것이라고 밝혀 올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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