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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퐁 아기상어 [더핑크퐁컴퍼니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전 세계 어린이들을 사로잡은 ‘핑크퐁 아기상어’와 영국의 간판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만났다. ‘아기상어’를 웅장한 오케스트라 소리로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콘텐츠 탄생 10주년을 기념, 캠페인 ‘아기상어 10년, 매일의 즐거움’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더핑크퐁컴퍼니는 120년 역사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업, 클래식과 동요의 크로스오버 음원을 낸다. 한정판 바이닐(LP)과 기획제품 20종도 선보일 계획이다. 유튜브 채널엔 ‘아기상어 생일파티’ 등 캠페인 영상 7편도 공개한다.
전 세계 어린이가 아기상어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미국 뉴욕한국문화원과 함께 27m 길이 LED 미디어 아트 전시도 진행했고, 일본과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선 뮤지컬 ‘베이비샤크 라이브’를 열 계획이다. 국내에선 가족 관객을 겨냥한 신규 뮤지컬 작품을 공개한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2015년 핑크퐁이 유튜브 동요 시리즈로 처음 공개한 콘텐츠로 현재 244개국에서 25개 언어로 번역돼 선보이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2020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에 오랐고, 2022년에는 유튜브 최초로 조회수 100억건을 달성했다. 음원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20주 연속 진입하고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0억회를 돌파했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아기상어 1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바라보는 혁신을 통해 앞으로도 국경과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