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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지난해 성인 소비자들은 하루 평균 40분 숏폼을 시청했으며, 10명 중 3명은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12일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발간한 라이프·쇼핑스타일 분석 보고서 ‘2025 내일, 우리는’을 공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기준 엘포인트 거래 데이터와 전국 만 20~69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포인트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6.4%가 ‘지난해 숏폼 시청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중 ‘하루에도 여러 번 본다(30.5%)’, ‘매일 본다(20.8%)’는 답변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일 평균 시청 시간은 42.6분, 주 이용 플랫폼은 유튜브(60.0%)로 나타났다.
숏폼을 정보 탐색 채널로 활용하는 비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구매 영향력 역시 5순위 상승했다. 숏폼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킬링타임용으로 좋아서(37.3%)’, ‘짧은 영상이 집중하기 좋아서(32.5%)’, ‘핵심내용을 간결하게 볼 수 있어서(29.6%)’라는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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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쇼핑 트렌드 중 하나인 팝업스토어에 대해서는 지난해 10명 중 3명이 방문했다고 응답했다.
팝업스토어 관련 정보는 ‘지나가다 우연히(38.4%)’, ‘SNS를 통해(33.8%)’ 얻는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방문한 팝업스토어 카테고리는 패션·잡화(40.7%), 식품(35.9%), 베이커리·디저트(33.1%), 뷰티·화장품·향수(31.1%) 순으로 많았다.
방문 이유로는 ‘가볍게 둘러보기 위해(39.5%)’, ‘온라인 상품을 실물로 보기 위해(30.2%)’가 꼽혔다. 또한 팝업스토어 방문 후 주변 시설을 이용하냐는 질문에 음식점(47.8%), 카페(46.9%)를 이용한다는 답변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해당 팝업스토어만 방문한다’는 답변은 7.4%에 그쳤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내일, 우리는’은 엘포인트가 보유한 4300만 회원 거래 데이터와 라임의 설문조사 결과를 연계 분석한 보고서”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스타일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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