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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1일 오후 울산 종하이노베이션센터 4층 운당홀에서 열린 ‘울산 스타트업 허브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울산지역 창업생태계의 새로운 거점이 될 ‘울산 스타트업 허브’가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11일 오후 3시에 종하이노베이션센터 4층 운당홀에서 ‘울산 스타트업 허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민 국회의원, 김종섭 울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이상현 KCC정보통신 부회장(기부자)과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정부, 지자체, 시의회, 대기업과 창업기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 울산 스타트업 허브’ 개소를 알리며 힘찬 시작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지역의 유망 새싹 기업(스타트업)이 대기업 및 투자자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창업과 기술혁신을 아우르는 폭넓은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 외에도 오는 12일까지 투자상담, 창업자 성공사례·글로벌 진출 사례 발표 등 예비창업자를 위한 차담회 및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개소 관련 행사가 마련된다.
‘울산 스타트업 허브’는 울산시가 ‘2024년 지역창업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 4·5·6층에 연면적 4341㎡로 조성했다.
4층(1534㎡)에는 운당홀, 회의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사무실이, 5층(1534㎡)에는 창업기업 단독입주공간(인큐베이터존)과 공유작업공간(코워킹존)이 들어선다.
6층(1273㎡)은 투자사 입주공간과 투자유치포럼장 등 지역 창업기업과 대기업, 투자자 및 창업지원기관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46개 기업과 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울산 스타트업 허브를 시범 운영한 뒤 하반기부터 정식 입주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운영은 중기부 창업전담기관인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