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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 [연합]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 500m 금메달을 획득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어깨수술로 시즌을 마감한다.
12일 북경일보에 따르면 린샤오쥔은 어깨 수술과 재활 치료를 위해 2024-2025시즌 잔여 경기를 뛰지 않기로 했다.
이에따라 오는 14일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6차 대회와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모두 출전하지 않는다.
린샤오쥔은 지난해 11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ISU 월드투어 2차 대회에서 왼쪽 어깨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린샤오쥔은 수술대에 오르지 않고 아시안게임 준비에 매진했다.
린샤오쥔은 북경일보를 통해 “내년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지금 수술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금메달을 획득했던 린샤오쥔은 2019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고 2020년 중국으로 귀화했다.
국제 종합대회 첫 출전이었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홈 관중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남자 500m 금메달, 남자 1500m 은메달, 남자 5000m 계주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