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현장서 ‘귀어의 답’ 찾다

- 충남도 수자연, 다음달 5일까지 제14기 귀어학교 교육생 모집

충남도 귀어학교 교육생모집 포스터.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오는 3월 5일까지 제14기 귀어학교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귀어학교는 예비 귀어인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수산업에 관한 기초 지식과 어업별 현장실습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귀어인 및 예비 귀어인으로 어업 기반 보유 시 만 66세 이상도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교육은 다음달 24일부터 총 5주간 진행하며, 2주간 기숙사에서 합숙 교육으로 이론을 교육하고 실습은 3주간 어선어업과 맨손어업 등 어업별 현장 교육으로 진행한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현장중심형 교육을 강화해 시행착오를 줄이고, 졸업생 대상으로 보수교육, 취업 지원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해 튼튼한 어촌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 등 필요 서류를 준비해 도 수산자원연구소 수산관리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충남귀어학교는 지난 2020년 10월 1기 교육생 모집·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13기까지 총 22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58명이 도내 어촌에 정착해 어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남도 이천희 수산자원연구소 수산관리과장은 “올해는 교육생의 요구 및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세분화하고 귀어실무 교육과정을 확대해 실제 귀어 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귀어학교를 운영할 방침”이라며 “충남어촌으로 귀어를 희망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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