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신규 상장 한 달도 안 돼 순자산 1257억 기록
오는 18일 상장 후 첫 분배금 지급…주당 99원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은 1257억원이다. 지난달 21일 신규 상장 이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기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773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총 36개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최초 미국 대표 배당 ETF인 ‘슈드(SCHD)’와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ETF다. SCHD와 동일한 기초자산에 투자하며 연 최고 12%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데일리 옵션을 활용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수준으로 최소화 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 활용 커버드콜 ETF 중 콜옵션 매도 비중이 가장 낮다.

월배당형 ETF로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도 기대할 수 있다. 매월 15일(영업일이 아닌 경우 그 직전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오는 18일 상장 이후 첫 분배금으로 주당 99원의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월 분배율은 1.00%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주요 배당 재원은 옵션 프리미엄으로, 최근 펀드 외국납부세액 과세 방법 개편 영향을 덜 받는다”며 “특히 해외 커버드콜 ETF에서 옵션 프리미엄을 재원으로 하는 분배금의 경우 연금계좌 내 과세 이연 효과가 유지돼 장기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첫 분배금 지급을 기념해 월배당 ETF 퀴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 등 경품을 제공하며,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TIGER ETF 공식 유튜브 채널(스마트타이거)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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