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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페북 캡처.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이재준 수원시장은 13일 “보름달처럼 꽉 찬 행복 가득한 2025년을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부럼깨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오곡밥, 쥐불놀이… 정월 대보름날에 얽힌 추억을 세려면 열 손가락을 다 써도 모자를 텐데요.그 중 온종일 긴장을 놓지 못하게 한 추억이 있었으니, 바로 ‘더위팔기’였습니다. 이름이 불렸을 때 대답하면 더위를 사게 되다니…”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불문율이 있었죠. 가족과 어른들께는 팔지 않기! 재미와 놀이를 넘어 한 해의 더위를 이겨낼 자신감을 쌓고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기원하는 지혜로운 풍습이었습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처럼 대보름에 먹는 음식 하나하나, 놀이 하나하나에는 담기지 않은 의미가 없지요. 가정, 직장, 공동체 안에서 맛있는 음식, 재밌는 놀이 즐기시면서 올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해 보시길 바랍니다.더위는 저한테 파세요. 제가 다 사드리겠습니다··이 눈구름이 어서 걷히고 휘영청 보름달이 떴으면 좋겠습니다. 보름달처럼 꽉 찬 행복 가득한 2025년 되시길 기원합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