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국제디자인 최종 안 곧 발표

인천경제청, 12일 공모 심사 개최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을 위한 국제디자인공모 심사가 지난 12일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 대강당에서 열렸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의 도시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국제디자인 최종 안이 곧 발표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가칭)‘아이넥스시티’의 국제디자인 공모를 위한 심사가 12일 오후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개최됐다.

국제디자인공모는 송도 6·8공구에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을 접목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해외 설계사 3곳을 대상으로 발주됐다.

이 개발사업은 랜드마크타워1, 랜드마크타워2, 테마스페이스, 컬처스파인 등 4개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해안까지 약 1.5km에 이르는 구간이다.

사업시행예정자인 ㈜블루코어PFV는 이번 심사에서 선정된 우선협상대상 설계사와 협상을 거쳐 최종 설계사 및 디자인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기본협약 체결 후 개발계획 변경이 진행되고 있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올해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거쳐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체결 후 2026년에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국제디자인공모 심사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적인 프로젝트인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행사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 경쟁력을 한껏 높여줄 혁신적인 디자인이 탄생하여 인천의 글로벌 톱텐 시티 비전을 실현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게 핵심”이라며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 된 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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