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캣츠아이·밴드 세일러 허니문, 英 매체 ‘신진 아티스트’ 선정

투어스 [NME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그룹 투어스, 캣츠아이, 리센느 등 K-팝 신예들이 영국 음악매체가 선정하는 ‘올해의 신진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NME가 공개한 ‘올해의 신진 아티스트 100인’(The NME 100: Essential Emerging Artists For 2025)에 따르면 투어스, 캣츠아이, 배드빌런, 리센느, 세일러 허니문 등 다섯 팀이 K-팝 아티스트로 명단에 들었다.

NME는 아직 정규 앨범을 발표하지 않은 신예 아티스트 가운데 주목할 만한 100팀을 선정, 매년 공개한다.

K-팝 보이그룹으로는 투어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NME는 투어스에 관해 “K-팝 보이그룹들은 일상을 넘어선 콘셉트로 흔히 알려졌지만, 투어스는 다르다”며 “이들은 현대 사회에서 청년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탐구하는 일상적인 접근법을 취했다”고 소개했다.

K-팝 걸그룹으로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를 필두로 배드빌런과 리센느가 선정됐다.

NME는 캣츠아이에 대래 “안무의 정확성과 세련된 감각이 어우러진 복고풍 음악은 전 세계를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배드빌런은 엠넷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엠마와 클로이 영을 앞세워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고 봤고, 리센느는 향수를 일으키는 음악과 자연스러운 감성이 돋보이는 팀으로 표현했다.

지난해 첫 미니음반을 발표한 여성 펑크 밴드 세일러 허니문이 속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NME는 “세일러 허니문은 자기들만의 유쾌한 방식으로 반항 정신을 되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