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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픽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CEO) [로이터]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지난해 모건스탠리의 새 수장이 된 테드 픽 최고경영자(CEO)가 3400만달러(약 490억원)의 급여를 받았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픽 CEO는 공동대표이던 2023년 기본급 100만달러를 포함한 2500만달러(약 361억원)를 받았지만 CEO가 된 뒤 급여가 수직상승했다.
다만 모건스탠리 CEO 자리를 14년 간 지켜온 제임스 고먼이 2023년 마지막으로 받은 3700만달러(약 534억원)보다는 적은 금액이다.
1990년부터 모건스탠리에서만 일을 해온 픽 CEO는 2023년 5월 고먼이 물러날 의사를 밝힌 뒤 치열한 내부 경쟁을 뚫고 새 CEO로 낙점됐다.
고먼이 물러나면서 월스트리트 투자은행(IB) CEO 가운데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은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으로, 지난해 기본 급여 150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3900만달러(약 563억원)를 받았다.
이는 2023년 3600만달러보다 8.3% 인상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