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추경 골든타임 놓친다…25만원 지원, 통크게 양보하자”

“추경은 심폐소생술, 정쟁 버려야”


지난 7일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4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고집을 버리자”라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소통망(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이미 벼랑 끝에 몰렸다”라며 “구급차에 탄 응급환자와 같다”고 비유했다.

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심폐소생술”이라 정의한 뒤, “언제까지 추경을 두고 정쟁을 벌일거냐. 숨넘어가는 환자 앞에서 치료방식을 두고 의료진이 싸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총리는 “이러다 골든타임을 놓친다”며 “우리 민주당이 통크게 양보하자. 25만원, 고집을 버리자”라고 더불어민주당 추경안에 포함된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철회할 것을 제안헀다.

김 전 총리는 “일단 심폐소생술은 하고 봅시다”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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