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문체부 심사
최종 선정되면 60억 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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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평화생태공원 |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경기도 대표 사업으로 선정됐다.
14일 경기도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문체부 심사를 받아 최종 선정되면, 5년간 총 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만이 가진 ‘단절’과 ‘공존’의 역사적 환경을 내세운 국내 유일의 접경문화 관광지라는 지역 특화 소재를 활용, 글로벌 랜드마크 공간으로서의 브랜드 구축 방안을 제시해 내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접경지역 K-관광의 선을 넘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주제로 평화와 안보, 생태와 역사, 건축과 예술 등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헤리티지(Heritage, 역사유산)의 가치를 내세워 경기도 대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시는 판단했다.
문체부는 3월 말 심사해 4월 초 최종 사업지(3개소)를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시는 최종 사업 선정 시 총사업비 120억원(국비 6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30억원)을 투입해 애기봉만의 역사·문화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참여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특별한 관광 경험을 지속 제공하고 경기 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종 선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