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준공영제 버스 시민평가단 ‘버스고고’ 모집

[용인시 제공]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7일부터 28일까지 시민이 직접 버스에 타보고 평가하는 ‘버스고고’ 시민평가단 100명을 모집한다.

시민평가단은 3월부터 내년까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각자 배정된 노선에 탑승해▷쾌적성 ▷안정성 ▷기사의 친절성 등 버스 서비스를 평가한다.

시민평가단은 용인에 거주하고 있는 19세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운송사업 종사자나 시민평가단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지원자는 제외된다.

시는 평가단 참여를 신청한 대상자의 활동 희망지역과 거주지, 스마트 기기 사용 능력 등을 고려해 평가단을 선정해 3월 중 개별통보 한다. 평가단으로 활동하면 회당 1만 6000원의 활동 수당을 지급한다.

노선버스 운송사업자나 관계자에게 금품 수수 등 이익을 받거나 금품을 수수하거나 이익을 받는 경우, 활동 부진과 질병 등의 사유로 역할 수행이 어려운 경우 해촉할 수 있다.

시는 시민평가단이 수집한 정보를 향후 준공영제 서비스 평가지표로 활용해 운송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평가단의 결과를 반영해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용인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평가단 활동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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