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로2동·석관동, 모아타운 통합심의 통과… 총 3490세대 공급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 열려


석관동 모아타운 정비후 예시도.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서울 성북구 석관동과 용산구 원효로2동 일대 모아타운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해 사업추진 시 모아주택 총 3490세대(임대 660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14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석관동 334-69번지 외 1개소 일대 모아타운, 용산구 원효로4가 71일대 모아타운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성북구 석관동 334-69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5개소 추진 시 총 1703세대(임대 345세대 포함), ‘성북구 석관동 261-22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2개소 추진 시 총 1183세대(임대 195세대 포함)로 2개소 모아타운 완료 시 기존 2319세대의 저층 주거지에서 총 2886세대(임대 540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두 지역은 높이 규제 등으로 사업이 어려운 지역 여건임을 고려해 2023년3월 SH참여 공공관리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하여 공공에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위치도 및 기본구상 (용산구 원효로4가 71 모아타운). [서울시 제공]


용산구 원효로4가 71번지 일대(면적 2만6192㎡)는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향후 모아주택 1개소가 추진, 총604세대(임대 120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노후건축물 비율이 74%, 반지하 주택 비율이 24%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이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2022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주민설명회, 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심의에 상정됐다. 모아주택사업 추진 시 기존 390세대에서 214세대 늘어난 총 604세대의 주택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지는 인접한 국가유산으로 인헤 높이 규제를 적용받아 왔던 지역이다. 대상지 내부 도로 폐도 후 한 개의 사업구역으로 통합 개발하여 높이 규제 적용을 최소화했다. 폐도되는 곳을 대신해 주택단지 내에 폭 8미터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여 용산문화원과 신설되는 주민센터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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