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운영위협의회와 어르신 식사 제공·정서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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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가운데)이 지난 13일 부산 서구 아미동의 부산연탄은행에서 밥상나눔 배식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이 지난 13일 부산 서구 아미동의 부산연탄은행에서 부산시교육청 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함께 1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준비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밥상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는 경제적·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정성 어린 한 끼를 대접하고, 말벗이 돼드리며 정서적 교류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하 전 교육감과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관계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식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했다. 단순히 식사를 대접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맛있는 식사도 감사하지만, 이렇게 직접 찾아와 말벗이 돼주니 더 큰 위로가 된다”며 “이런 따뜻한 나눔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 전 교육감은 “어르신들께 직접 정성을 담은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윤수 전 교육감은 현재 부산연탄은행 후원회장으로서 연탄 나눔 등 에너지 빈곤층 지원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재임 시절부터 학생·학부모·교직원 간의 소통을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왔으며, 퇴임 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