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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 고령군수가 14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출입기자 정책 브리핑을 열고 있다.[고령군 제공] |
[헤럴드경제(고령)=김병진 기자]이남철 고령군수는 14일 “고령 다산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낙동강 강정고령보(우륵교) 차량통행이 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군청 대가야홀에서 김충복 부군수, 신상진 기획예산과장 등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브리핑(기자간담회)을 통해 “수년째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이른바 ‘낙동강 불통 다리’로 불리는 우륵교 차량통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령군만의 노력으로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낙동강 강정고령보·창녕함안보·합천창녕보, 영산강 승촌보, 금강 공주보 등 왕복 2차로 차량통행이 가능한 교량을 갖춘 5개 보 공도교 가운데 차량통행이 금지된 곳은 우륵교 뿐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또 “지난 2018년 우륵교 차량통행을 위해 금호강을 가로지르는 연결다리를 새로 건설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정안도 나왔다”며 “반대에 직면한 달성군 주민 설득 방안도 마련하겠다. 또 다른 도로공사가 예타에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가야고분군 통합관리기구 입지가 경남 김해시로 정해진것은 고령군의 행정 실패가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실질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말하는 통합관리센터는 공무원만 관리하는 것으로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이철우 도지사 등과 깊은 논의를 통해 모든것을 폭넓게 관장할 수 있는 방문자 센터쪽으로 유치 방향을 돌린 것으로, 이해를 바란다”며 “문화유산사업비 등으로 예산 1200여억 유치는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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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민선8기 고령군 출입기자 정책브리핑에 앞서 식전행사로 군립가야금연주단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김병진 기자] |
이날 이 군수는 지역내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대가야고령 축제가 새롭게 리모델링 한다”며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해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색다른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스마트 농업으로 전환하고 기업하기 좋은 투자유치 도시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고령 군민들이 행복한 고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날 이 군수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고령의 옛도읍 대가야 고도 지정, 군민체육관·우곡문화공원 준공, 고령 철도시대 개막, 고령 대가야 축제 2024년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 등을 들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마지막으로 “새해 소통과 혁신을 통해 고령의 새로운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며 ”꿈이 현실이 되고 과시적인 성과가 올 하반기에 나올 수 있도록 군정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