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20위

김시우
김시우[AFP=연합]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0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5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7천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쳤다.

사흘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순위는 전날 공동 18위에서 소폭 하락했다.공동 8위 선수들과 3타 차이로 마지막 날 힘을 내면 상위권 입상도 가능한 위치다.

김시우는 2월 들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12위, 지난주 피닉스오픈 공동 21위 등 중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김주형
김주형[AFP=연합]

 

김주형은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도 5개를 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3라운드까지 2오버파 218타의 성적을 낸 김주형은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3번 홀(파3)에서 10m가 넘는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었고, 14번 홀(파4)에서는 그린 주위 페어웨이에서 친 샷으로 1타를 줄였다.

아직 PGA 정규 투어 우승이 없는 패트릭 로저스(미국)가 8언더파 208타, 단독 선두에 올랐고, 데니 매카시(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다.

패트릭 로저스
패트릭 로저스[AFP=연합]

 

이날 140야드 3번 홀(파3)에서 피칭 웨지로 홀인원을 기록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6언더파 210타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가 됐다.

2023년 11월 RSM 클래식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오베리는 1라운드에서는 8번 홀(파3)에서 벙커샷으로 버디를 잡았고, 2라운드에서는 18번 홀(파5)에서 역시 벙커샷 이글을 기록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유독 행운이 따르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함께 3언더파 213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언더파 214타를 치고 교포 선수 마이클 김(미국) 등과 함께 공동 13위를 기록 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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