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행안부 등 중앙부처 방문

내년 가을 개최될 박람회 현안 사업 건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정준 기획본부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 등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정준 기획본부장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연안 크루즈 운항과 섬 항공 모빌리티 시연 등 섬 박람회 핵심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16일 섬 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최근 이틀 간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국·과장들을 만나 섬 박람회 핵심사업에 대한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건의한 사업은 섬항공모빌리티(IAM) 시연, 2026년 연안 크루즈 시범 운항, 부행사장 스마트빌리지 지정, 중앙지방협력회의 여수 개최 등 13건이다.

행사장 해상 접근이 가능한 공기부양정 투입, 여수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 허가 등 관람객 접근 편의를 위한 교통수단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했다.

이 가운데 2026년 섬 방문의 해 지정과 연계한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과 연안 크루즈 사업은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이정준 여수섬박람회조직위 기획본부장은 “내년 9월에 개막되는 섬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법적 근거 마련과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중앙부처와 협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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