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ATM기 ‘기부하기 메뉴’ 도입

iM뱅크 본점 전경.[iM뱅크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iM뱅크는 새해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ESG경영의 일환으로 ‘ATM기를 통한 기부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 서비스 도입은 지난해 iM뱅크와 기부 플랫폼 체리(cherry)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공동 구축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시행되는 2번째 기부 서비스다.

2024년 iM뱅크(아이엠뱅크) 앱에 ‘기부하기’ 링크로 앱 이용 고객들이 체리 기부 플랫폼에 접속해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바 있으며

금번 ‘ATM기를 통한 기부하기’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했다.

수성동 본점 영업부 ATM기를 포함해 일부 기기에서 우선 서비스가 실시됐으며 추후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해 전체 ATM기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ATM기 전체 화면 중 중앙 하단의 ‘cherry 기부하기’ 버튼을 터치하고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거쳐 이용이 가능하다.

기부자는 5000원에서 10만원까지 1000원 단위로 기부 금액을 선택한 후 본인 연락처를 확인하면 기부금이 통장·카드에서 출금되는 형태다.

기부금은 체리 기부금 계좌로 모금된 후 통장·카드 명의인으로 ‘사단법인 야나’에 최종 기부돼 자립청년·아동을 위한 자선사업 수행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일 기준 1~2영업일 내에 체리에서 기부자에게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위한 문자를 발송하며 본인 인증 완료 후 기부영수증 발행을 신청할 수 있다.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 내역과 기부금 사용 내역은 체리 앱(안드로이드, 아이폰 ‘체리 기부플랫폼’ 검색)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역에 본점을 둔 최초의 시중은행으로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금융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ATM기 기부 서비스 도입이라는 뜻 깊은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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