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길원옥 할머니 안식 기원…숭고한 희생과 용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7) 할머니를 애도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길원옥 할머니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험난한 세월, 고통 속에서도 역사적 진실을 국내외에 알리시는데 평생을 바치셨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그 숭고한 희생과 용기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할머님의 뜻을 이어, 역사적 진실을 바로 세우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 일에 늘 함께 노력하겠다.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길 할머니의 빈소는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에 차려졌다. 발인은 18일 오전 9시 30분이다. 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었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모두 240명으로, 23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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